사주 네 기둥 가운데 태어난 날의 기둥을 일주(日柱)라고 해요. 「저는 갑자일주예요」처럼 말하는 게 바로 이 날 기둥의 두 글자입니다.
일주의 위 글자(일간)는 사주 주인 자신을 뜻해요. 그래서 사주를 볼 때는 늘 일간을 중심에 놓고, 나머지 일곱 글자가 나와 어떤 관계인지 살핍니다. 나를 돕는 기운인지, 내가 다스리는 기운인지, 나를 누르는 기운인지에 따라 풀이가 달라져요.
일주의 아래 글자(일지)는 내가 발 딛고 사는 터, 그리고 배우자의 자리로 읽어요. 연애와 결혼, 가정생활을 볼 때 특히 중요하게 봅니다.
다만 일주만으로 사람을 다 알 수는 없어요. 같은 일주라도 태어난 해·달·시가 다르면 성향이 크게 달라지거든요. 일주는 나를 알아 가는 첫 단추로 보시면 좋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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